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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네목 왕지네과의 절지동물.
학명계문강크기몸의 빛깔부속지수생식분포지역
Scolopendra subspinipes |
동물 |
절지동물 |
지네류 |
몸길이 약 15cm |
흑록색(몸), 붉은색(머리) |
21쌍(걷는다리) |
자웅이체, 난생 |
한국·일본 |
다지류와 순각류(脣脚類)에 속하며 몸길이 약 15cm이다. 몸빛깔은 흑록색이고 머리는 붉은색이다. 몸은 수많은 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디마다 1쌍 또는 2쌍의 다리가 있다. 다리는 21쌍이고 마지막 1쌍의 다리는 다른 다리보다 길고 보행에는 쓰이지 않는다. 머리 양옆에 4개씩의 홑눈이 있다. 구기(口器)에 턱다리가 있고 그 끝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되어 있으며, 독샘이 있다. 독이 강해 사람이 물리면 격렬한 통증을 느끼며 며칠 계속되는 수도 있다. 독은 산성이므로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가라앉는다.
곤충류·거미류를 잡아먹으며, 때로는 개구리 등 작은 동물도 먹는다. 자웅이체로 난생이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산란한다. 암컷이 몸을 광주리 모양으로 구부려 10∼20개의 알을 품어 보호한다. 포란기간은 약 30일이며, 유충은 2회의 탈피로 성충이 된다.
한방에서 왕지네를 대나무 막대기에 머리와 꼬리를 묶어서 말린 것을 오공(蜈蚣)·토충(土蟲)·천룡(天龍)이라 하며 거풍(祛風)·진경(鎭痙)·소종(消腫)·청혈(淸血)의 효능이 있어 중풍·경간(驚癎)·관절염·림프선염·암종(癌腫)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