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Phascolarctos cinereus |
동물 |
척삭동물 |
포유류 |
유대목 |
코알라과 |
몸길이 60∼80㎝ |
수컷 약 10.5㎏, 암컷 약 8.2㎏ |
회색, 갈색 |
임신기간 25∼35일, 1회에 1마리 낳음 |
16∼20년 |
거의 나무 위에서 생활함, 보통 하루 20시간을 잠 |
해발고도 600m 이하의 유칼리나무 숲 |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
현지에서는 네이티브베어(native bear)라고 하며, 아기보기곰·나무타기주머니곰·네이티브베어라고도 한다. 몸길이 60∼80㎝이고, 몸무게 수컷 약 10.5㎏, 암컷 약 8.2㎏이다. 영장류가 아니면서도 유일하게 지문이 있다. 꼬리는 너무 짧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비경(鼻鏡)은 크고 밖으로 드러나 있다. 입속에 볼주머니가 있고, 배에 육아낭이 있다.
앞발과 뒷발은 편평하고 크다. 앞발의 첫째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은 셋째발가락과 마주보고, 뒷발의 둘째발가락과 셋째발가락은 피막(皮膜)으로 이어져 있으며, 첫째발가락은 다른 발가락과 마주본다. 코알라의 발톱은 검은색의 날카로운 고리 모양으로 신생아 때는 어미의 등에 올라 몸을 고정시키는 데 유용하고, 성장한 이후에도 발톱을 이용해 나무에 오르거나 식사를 하며 털을 손질하고, 영토를 표시하는 등 다양한 쓰임새가 있다. 유일하게 발톱이 없는 엄지발가락은 나무에서 규형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은 양털과 같이 부드럽고 조밀한데, 귀의 털이 특히 길다. 털빛깔은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서 회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하다.
해발고도 600m 이하의 유칼리나무 숲에서 서식한다. 거의 나무 위에서 지내며, 한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에는 대개 가지에서 가지로 건너가지만 때로는 땅 위를 걷기도 한다. 하루에 보통 20시간을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먹는다. 보금자리는 만들지 않고, 낮에는 나뭇가지 사이에 걸터앉아서 쉬다가 밤에 나뭇가지 위를 천천히 움직이면서 유칼리나무의 잎이나 새싹만을 먹는다. 그 사이에 시종 삐걱거리는 소리를 낸다.
임신기간이 25∼35일이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몸길이 약 2㎝의 미발육 상태에서 태어나므로 육아낭 속에서 몇 개월 동안 지낸 후 어미가 반 년 정도 업어서 기른다. 수명은 보통 16∼20년인데, 스트레스를 주면 수명이 줄어든다. 성질은 온순하여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나 모피로 이용하기 위해 마구 잡아 현재는 보호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분포한다.
[코알라의 서식지 :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