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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마태복음 2024. 6. 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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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개요2.구조3.기능4.중요성5.같이 보기/더 보기6.참고문헌
개요
망막(retina)은 여러 층의 막으로 이루어진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막으로 여러 신경세포와 광수용기세포를 포함하고 있어서 빛을 감지하고 시각정보를 처리 통합하여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한다.

구조
사람의 눈은 가장 바깥쪽을 결막(conjunctiva)으로 싸고 있고, 바로 안쪽으로 공막(sclera), 맥락막(choroid)으로 구성된다. 공막은 눈의 앞쪽에서 투명한 각막(cornea)으로 변화되어 빛이 눈으로 들어오게 한다. 맥락막 바로 안쪽에 있는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 층을 형성하는데,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신경세포와 광파를 탐지하는 세포인 광수용기세포들을 가진다.

망막의 주요 세포들은 다음 네 개의 세부 층으로 구분 할 수 있다. (1) 신경절세포(ganglion cell)라고 하는 뉴런이 들어 있는 안쪽층이 있고, (2) 쌍극세포(bipolar cell)라고 하는 뉴런이 들어 있는 중간층이 있다. 중간층에는 망막의 세포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조정하는 무축삭세포(amacrine cell)와 수평세포(horizontal cell)도 존재한다. (3) 바깥층에는 두 종류의 광수용기세포가 있는데, 이들을 각각 막대세포(rod cell)와 원뿔세포(cone cell)라고 부른다. (4) 마지막으로, 망막색소상피(retinal pigmented epithelium)가 망막의 가장 바깥쪽 층에 위치하며 맥락막(choroid)과 접하고 있다. 이 구조는 검은색 색소인 멜라닌을 고농도로 포함하는데, 이것은 눈의 뒤쪽에 도달하는 빛을 흡수하여 망막에 빛이 반사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들 층에서 막대세포와 원뿔세포는 쌍극세포와 연접을 이룬다. 쌍극세포는 다시 신경절세포에 연접한다. 신경절세포의 축삭은 안구 밖으로 뻗어,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수평세포와 무축삭세포는 광수용기세포, 쌍극세포, 신경절세포 사이의 자극전달 과정을 조절하여 망막의 민감도를 변화시킴으로써 어둡거나 밝을 때 망막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망막에서 두 군데가 특기할 만하다. 하나는 망막의 중앙부위인 중심오목(fovea centralis)인데, 시야의 가운데로부터 온 빛이 망막에 도달하는 부위로써 시각명료도가 가장 큰 지역이다. 다른 하나는 눈에 분포한 시각신경과 혈관이 망막을 통과하는 부위인 시신경원반(optic disk)이다. 시신경원반에는 광수용기세포들이 없기 때문에 이 부위를 맹점(blind spot)이라고 하는데, 망막에 도달한 빛이 신경자극으로 변환되지 못하기 때문에 빛과 사물이 인지되지 않는 부위다.


눈의 구조와 망막(출처: GettyimagesKorea)


망막의 막대세포와 원뿔세포의 주사전자현미경 사진(출처: GettyimagesKorea)

기능
망막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광변환으로 그 기능을 발휘하는데, 빛이 망막에 비춰지면 투명한 여러 층의 신경세포를 지나서 막대세포와 원뿔세포에 이르게 된다. 막대세포와 원뿔세포는 모양과 기능이 다른 두 종류의 광수용기 세포로 각각 희미한 빛과 밝은 빛을 탐지한다.

막대세포는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대신 빛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아 어두침침한 방이나 달빛과 같이 비교적 희미한 빛의 조건에서 흑백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원뿔세포는 낮의 햇빛과 같이 비교적 밝은 빛에서만 활성화 되어 색각(color vision)을 담당하는 세포이다. 인체에는 세 종류의 원뿔세포가 있으며, 각 원뿔세포의 흥분 정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감지할 수 있다. 원뿔세포는 막대세포에 비해 더 선명한 영상을 받아들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밝은 빛이 필요하며 어두울 때에는 원뿔세포가 기능을 하지 못한다.

중요성
막대세포와 원뿔세포는 망막의 모든 부위에 골고루 분포해 있지 않다. 중심오목에는 원뿔세포만 포함되어 있다. 중심오목에서 멀어질수록 원뿔세포에 대한 막대세포의 비가 증가하고 망막의 주변부에는 막대세포만 존재한다. 이런 광수용기세포의 분포양상 때문에 시각정보 처리과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희미한 별과 같이 어두운 곳의 사물을 정면으로 쳐다볼 때 잘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약간 옆을 쳐다보면 그 별이나 사물이 더 잘 보이게 된다. 시선을 옮겨 상이 맺히는 지점을 중심오목에서 벗어나게 하면, 민감도가 높은 막대세포가 자극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같이 보기/더 보기
홍체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망막 [retina] (동물학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