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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

마태복음 2024. 6. 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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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적인 목적으로 항문을 통해 약물을 장 내에 주입하는 시술
진료과
소화기내과
관련 신체기관
대장, 직장, 항문
목차
정의준비사항시술방법소요시간주의사항경과/합병증부작용/후유증치료질병생활가이드관련치료법
정의
관장은 장 내에 용액을 주입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용액을 주입하는 즉시 배출하도록 하는 배출형 관장과 장내에 일정 시간 동안 보유하게 하는 보유형 관장이 있으며, 각 유형별로 관장의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이 밖에 역류 관장이 있다.

1) 배출 관장(cleansing enema): 배출 관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사용하는 관장 용액은 생리식염수, 비눗물, 글리세린, 미온수, 플리트 용액 등이 있다.

2) 정체 관장(retention enema): 관장 용액을 장시간 동안 장 내에 머무르게 하는 관장 방법이다. 주로 사용하는 약제는 락툴로스, 칼리메이트, 5-아미노살리실레이트(5-aminosalicylate, 5-ASA), 스테로이드 등이 있다.

3) 역류 관장(return-flow enemas): 역류 관장은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장내 가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성인에게는 100~200ml의 관장 용액을 직장과 S상 결장 안으로 투입한 후, 용액이 다시 용기로 되돌아 나오게 하기 위해 용액을 담아둔 용기를 다시 항문 아래로 낮춘다. 이러한 과정을 5~6회 반복하여 복부 팽창이 완화되면 이 과정을 끝낸다.

준비사항
1) 배출 관장: 특별히 준비할 사항이 없다.
2) 보유 관장: 미리 배출 관장을 시행하여 장 내에 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대장 내시경, 대장 조영술 등을 시행하는 경우: 경구 장 정결제 등을 이용하여 장 내에 변이 없도록 한다.

시술방법
관장의 종류, 사용하는 용액의 양과 투여 횟수를 확인하고 관장 자세에서 관장 용액을 주입한다. 관장 용액의 장 내 보유시간은 10~15분이 효과적이다.

1) 관장의 종류, 사용하는 용액의 양과 투여 횟수 등을 확인한다.

2) 대상자는 엎드려 좌측을 아래로 하여 누워 오른쪽 다리를 구부린다. 이러한 자세는 S자 결장과 하행 결장으로 중력에 의해 용액이 잘 흘러가도록 하고,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는 것은 항문의 노출을 충분히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슬흉위(knee chest position)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용액이 더 깊숙이 주입되어 대장 하부에는 관장액이 적게 있게 된다.

3) 가까운 곳에 변기를 놓아 대상자의 긴장감을 완화시킨다.

4) 관장 통에 관장 용액을 붓는다.

5) 직장 튜브 끝에 윤활제를 바른다.

6) 대상자에게 심호흡을 하게하고 ‘아’ 소리를 내도록 한 후 직장관을 배꼽을 향해 항문에 삽입한다. 심호흡은 괄약근을 이완시키며, 직장관을 배꼽을 향해 넣는 것은 직장의 길이에 따라 튜브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7) 튜브 조절기를 열고 직장 안으로 소량의 용액을 주입한 후 튜브를 일단 막았다가 유입한다. 이는 장의 경련이나 혹은 항문괄약근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인데 소량의 용액은 경련을 감소시키고 괄약근을 이완시킨다.

8) 관장 용액을 항문에서 45cm 높이 위로 올려서 서서히 주입한다. 일회용 관장이라면 용액의 적절한 양이 주입될 때까지 관장 용기를 짜면서 주입한다. 만일 대상자가 심한 통증이나 팽만감을 호소하면 주입을 멈추도록 한다.

9) 튜브 조절기를 잠그고 직장관을 빼고 휴지로 항문 주위를 닦는다.

10) 관장 용액에 따라 장내 보유시간이 다르나 10~15분이 효과적이다.

11) 변기를 비우거나 변기에 쏟아버리기 전에 대변의 양상을 조사한다.

관장하는 자세
관장하는 자세
소요시간
보통 10~15분 정도 걸린다. 락툴로즈 관장의 경우 조금 더 오래 약물을 보유하도록 한다.

주의사항
관장 용액을 주입한 후 10~15분간 변을 참았다가 배변한다. 간성 혼수 등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보호자가 10~15분간 항문을 막았다가 배변하도록 한다.

경과/합병증
보통 10-15분 정도 후에 배변한다.

부작용/후유증
부적절한 관장 혹은 반복적으로 관장을 하는 경우 장 파열, 직장점막 손상에 의한 출혈과 이에 따른 이차적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합병증은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드물다. 장출혈은 항상 육안으로 확인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이 자장색이나 검붉은 색으로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관장 용액과 관장용 튜브가 미주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데, 미주 신경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심박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이러한 장의 연동운동이 미처 진단되지 않은 맹장염의 파열을 유발할 수 있고 서맥 등의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관장요법은 진단되지 않은 복통이 있을 때 시행해서는 안 되며 심장병이 있을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반복적인 관장은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키므로 신기능부전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관장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밖에 게실염, 염증성 장 질환, 대장 종양, 심한 내치핵, 장 수술 직후에는 대장세척을 해서는 안 된다.

치료질병
변비, 간성혼수, 원위부 궤양성 대장염

1) 변비, 간성혼수, 원위부 궤양성 대장염, 대장 내시경 전 처치, 대장 조영술의 진단적 목적, 경구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
2) 해열제 및 진정제, 항생제, 락툴로스, 칼리메이트 등의 약물 주입

생활가이드
배출 관장을 할 경우 특별히 식이요법이 요구되지 않는다. 검사 전 관장을 할 경우에는 검사 3일 전부터 씨앗이 있는 음식 등을 피하고 저잔사식(변의 양을 줄여 장을 쉬게 해줄 목적으로 섬유소가 많은 식품과 대변의 용적을 늘리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

관련치료법
직장 좌약: 좌약(suppositories), 경구 장 정결제: 콜라이트(colyte:polyethylene glycol)

1) 직장 좌약: 좌약(suppositories)은 원추형 또는 타원형의 고체 물질로서, 직장으로 삽입된 후 체온에 녹도록 고안되었다. 좌약의 종류에 따라 분변을 무르게 하거나, 직장점막의 신경말단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거나, 축축하게 될 때 이산화탄소를 유리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변이 매우 딱딱할 때는 분변을 무르게 하는 좌약을 사용하며, 약한 근육이나 좋지 못한 신경감응을 가진 사람에게는 직장신경을 자극하는 좌약이 도움이 된다. 이산화탄소 좌약은 약 200ml의 가스를 유리시켜 장을 팽창시키면서 직장을 자극하여 배설 욕구를 유발시킨다.

2) 경구 장 정결제: 콜라이트(colyte:polyethylene glycol) 같은 경구용액은 장에서 변을 제거하는 데 사용한다. 이 용액은 의사의 처방 하에 장정결을 필요로 하는 진단적 검사나 장 수술 전에 투여한다. 이 용액은 약간 짠맛이 나며 약 4l를 복용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좀 차게 해서 일정 시간마다 마시면 더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관장 [enem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