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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마태복음 2024. 7. 7. 16:57

일반적으로 의식 수준이 정상이 아닌, 즉 각성이 아닌 상태
진료과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관련 질병
뇌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성 질환, 뇌종양, 뇌부종, 뇌탈출, 뇌줄기나 시상의 여러 병적인 변화
목차
정의원인증상치료관련질병
정의
의학 용어로의 혼수는 보통 coma의 번역어로 사용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의식 수준이 정상이 아닌, 즉 각성이 아닌 상태를 혼수상태라고 부르므로 여기에서도 이에 준하여 설명한다. 의식은 자신과 주위 환경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여러 자극이나 사건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에 대하여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식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하는 것(각성)과 주위 환경 및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인식), 이 두 가지의 요소가 필요하다.

원인
혼수 및 의식 혼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병적인 변화(혹은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질환)에 의한 경우, 뇌종양이나 뇌부종 등으로 인해 뇌탈출(뇌헤르니아)이 발생하여 뇌줄기(숨골, 뇌간)가 압박을 받는 경우, 그리고 각성 상태의 유지에 필요한 뇌줄기 및 시상에 발생한 다양한 병적인 변화에 의해 혼수 및 의식 혼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보통 인식을 잘 못하는 것은 다양한 인지 영역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하고, 각성이 되지 않는 것은 의식 수준(주변의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의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급성 질환으로 인해 의식 장애가 발생하면 의식은 각성(alert)-기면(drowsy)-혼미(stupor)-반혼수(semicoma)-혼수(coma)의 순서로 장애가 나타나고, 그 역순으로 회복된다.

각성은 정상인이 깨어 있을 때와 같은 상태이다. 기면 상태에서는 각성이 감소하므로 소리나 통증 등의 외부 자극이 없으면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주의력의 결핍과 혼돈이 나타나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지만 자극을 주면 느리고 적절하게 반응한다.

혼미 상태에서는 비교적 강한 통증 자극을 주거나 환자를 지속적으로 심하게 흔들어야 깨울 수 있다. 환자를 깨우면 눈을 뜨기는 하지만 적절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며 자극을 제거하면 곧 수면과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반혼수 상태는 아주 심한 자극을 주어도 깨우기 어렵지만 반사적 움직임을 보인다. 혼수상태는 자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아주 심하게 자극을 주어도 환자를 깨울 수 없는 상태이다. 자발적인 움직임이 없고 극히 심한 통증 자극을 가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치료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혼수 치료의 원칙이다. 의식 혼탁이 발생한 환자에게 음식이나 물을 먹이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의식 혼탁 및 혼수는 응급 질환에 해당하므로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관련질병
뇌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성 질환, 뇌종양, 뇌부종, 뇌탈출, 뇌줄기나 시상의 여러 병적인 변화

동의어
의식혼탁
[네이버 지식백과] 혼수 [com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