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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병

마태복음 2024. 7.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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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점점 약해져 가는 유전 질환
진료과관련 신체기관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근육

정의

근육병이란 점진적인 근력감소로 인한 보행능력의 상실과 호흡 근력의 약화, 심장 기능의 약화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군이다. 임상 양상에 따라 선천성 근육퇴행위축(congenital muscular dystrophy), 두시엔느 근육퇴행위축(Duchenne muscular dystrophy), 베커 근육퇴행위축(Becker muscular dystrophy), 사지연결근육퇴행위축(Limb Girdle muscular dystrophy), 얼굴어깨위팔근육퇴행위축(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근육긴장퇴행위축(Myotonic dystrophy) 등으로 구분된다.

근육병 환자의 일어서는 동작

원인

염색체 돌연변이로 인해 근세포막을 구성하는 디스트로핀(dystrophin), 디스트로핀 연관 글라이코프로테인(dystrophin associated glycoprotein), 메로신(merosin) 등의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아 지속적인 근육의 손실이 발생한다.

증상

점차적으로 약해지는 근력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영아의 경우 근육긴장저하, 운동기능 발달지연, 보행이상 및 호흡곤란, 연하곤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청소년기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 근력, 근지구력이 점차 약화되어 잘 넘어지고,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지고, 근경련, 근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종아리근육의 가성비대(근육이 커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육이 발달한 것이 아니라 근육 대신 지방이나 결합조직이 뭉쳐 있는 상태), 관절구축(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건이 수축되어 관절이 굽혀진 상태로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 척추측만, 안검하수(눈을 뜨게 해주는 근육이 약해져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증세)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검사

임상 경과와 신체검진, 혈액검사, 근육조직생검을 통한 병리검사, 근전도검사, 유전자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임상 양상에 따라 선천성 근육퇴행위축(congenital muscular dystrophy), 두시엔느 근육퇴행위축(Duchenne muscular dystrophy), 베커 근육퇴행위축(Becker muscular dystrophy), 사지연결근육퇴행위축(Limb Girdle muscular dystrophy), 얼굴어깨위팔근육퇴행위축(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근육긴장퇴행위축(Myotonic dystrophy) 등으로 구분된다.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한다.

- 혈액검사: 근세포 파괴로 상승되는 혈액성분 검사한다.
- 유전자검사: 근육병의 아형(subtype) 결정에 도움이 된다.
- 근전도검사: 병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감별진단에 도움이 된다.
- 근육조직생검: 질환의 기본적인 병태생리를 확인한다.
- 폐기능검사: 폐기능 확인할 수 있다.
-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 심장기능을 확인하고, 심근병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 안과검진: 안검하수, 백내장 등 동반된 안과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치료

발병 이후 점차 근위약, 심기능, 호흡기능 등이 약화되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최선의 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시행하며, 호흡부전 발생 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재활치료의 경우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손상을 촉진할 수 있어 적절한 운동강도는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합병증을 치료하는 약물치료, 보조기사용, 수술 등을 시행한다.

경과/합병증

근육병의 유형에 따라 단순한 근력저하부터, 근력저하가 진행하여 척주측만증이 발생하고 보행이 불가능해져 휠체어를 타야 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임상 경과를 보이며, 호흡근육, 심장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호흡곤란, 심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예방방법

근육긴장퇴행위축(긴장성 디스트로피, Myotonic dystrophy) 등의 질환은 양수천자나 융모막융모 채취로 산전진단이 가능하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관절구축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주기적인 관절운동을 시행한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곤을 느낄 정도의 운동은 피한다. 근력강화운동을 원하는 경우 재활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이 진행하면서 연하곤란이 발생하여 영양 결핍과 흡입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에는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의어

근이영양증

[네이버 지식백과] 근육병 [myopathy]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