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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낭염

마태복음 2024. 7. 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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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을 감싸는 점액낭에 발생한 염증

진료과관련 신체기관
정형외과
고관절, 슬관절, 견관절, 주관절

정의

점액낭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점액낭은 관절 주변에서 관절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점액을 차 있는 주머니이며, 반복된 자극, 감염 등에 의해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

점액낭염은 대개 반복된 자극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 및 테니스, 골프, 스키 등이 운동이 점액낭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점액낭염은 엉덩이관절(고관절), 무릎관절(슬관절), 어깨관절(견관절), 팔꿈치관절(주관절) 등에 주로 발생한다. 반복된 자극 이외에도 외상 및 감염 등에 의해 점액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점액낭염의 증상은 해당 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며, 관절에서 튀어나온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통증 이외에 종창(부어오름), 발적(벌개짐), 열감, 운동 범위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검사

점액낭염의 진단은 대개 환자의 증상과 신체 검진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신체 검진에서는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는 압통 소견이 관찰되며, 해당 관절의 열감, 발적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염증 수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영상 검사 중 단순 방사선 검사(엑스레이) 또한 대부분의 경우 정상 소견을 보인다. 자기공명검사(MRI)를 시행하면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치료

점액낭염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르다. 감염에 의한 점액낭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배농술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감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휴식 및 냉찜질, 진통소염제 투약,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점액낭염 [Bursit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