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대장흑색증

마태복음 2024. 7. 18. 08:03
728x90

 대장의 색소침착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소화기내과
대장
변비

정의

대장 흑색증은 대장과 직장의 점막 아래 있는 Lamina propria라는 조직에 흑색의 색소가 침착되는 현상으로 대부분 변비약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들에게 잘 생기는 현상이다. 흑갈색의 색소 침착은 멜라닌이 아닌 마크로파지 내에 라이포퓨신(Lipofuscin) 이라는 물질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안트라귀논(Anthraquinone) 계열의 변비약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에 신진대사 과정에서 색소 침착이 일어나는 것이다. 안트라퀴논을 함유한 물질에는 알로에도 포함되어 있어 알로에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도 대장 흑색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색소침착의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안트라퀴논을 포함하는 변비약이 대장 점막의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손상된 세포가 축적될수록 색소화도 축적되어 대장 흑색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

거의 대부분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장기간 변비약이나 알로에를 복용했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검사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 내부를 직접 보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 할 수 있다.

치료

특별한 치료는 없고 변비를 예방하여 변비약의 과용을 피해야 한다. 적절한 양의 섬유질과 수분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고 Anthraquinone 성분이 포함된 변비약의 사용을 중단한다.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12개월 이내에 대장의 색소 침착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대장 흑색증은 무해한 것으로 간주된다. 과거부터 대장 흑색증과 대장암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여러 논문에서 주장되어 왔으나 사람에게서 대장 흑색증과 대장암 증가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히지 못했다. 대장흑색증은 원인이 되는 약이나 식품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방법

상습적인 변비약의 복용이 대장에 이러한 변화를 유발 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변비를 예방하여 Anthraquinone 성분이 포함된 변비약의 과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과일, 채소 등의 식이 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변비를 예방하고Anthraquinone 성분이 포함된 변비약의 사용을 중단한다. 섬유소는 장내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유익한 장내세균을 증식시키고 대변의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대변을 무르게 하여 변비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운동은 장 운동을 자극해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통상적으로 하루 15-25 g 정도의 섬유질과 1.5-2 L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관련질병

변비

[네이버 지식백과] 대장흑색증 [Melanosis coli]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