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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근시

마태복음 2024. 7. 18. 08:47

모양체 근육의 조절력이 강해져 일시적으로 근시가 되고 시력저하를 불러일으키는 현상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근시, 조절장애

정의

근시란 먼 곳을 볼 때 눈으로 들어간 빛의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것이다. 가성근시란 일반적인 근시와는 다르게 눈의 조절력(망막에 상이 잘 맺히도록 수정체의 두께가 조절하여 굴절력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증가하는 과정이 일정기간 과도하게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근시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원인

근거리 물체를 볼 때 수정체를 감싼 모양체 근육이 수축돼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먼 거리를 볼 때는 반대로 모양체 근육이 이완돼 수정체가 얇아지는데 이 조절력이 너무 강할 때 가성근시가 생길 수 있다. 진성근시는 눈의 구조적인 원인에 의해 눈으로 들어간 빛이 망막보다 앞쪽에 맺힐 때를 말하며 자연적으로 교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성근시는 조절력이 강한 상태로 장시간 한곳에 집중하다가 먼 곳을 볼 때 근육이 쉽게 이완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근시이다. 가성근시는 오랜 시간 동안 눈의 조절력이 높아지는 근거리 작업(컴퓨터, 독서, 비디오 게임 등)을 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성인에게 발생하기도 하나 주로 학동기 어린이에게 호발한다.

증상

원거리 시력저하가 나타나고 과도한 모양체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서 눈이 피로하고 안구통증, 두통,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검사

가성근시는 일반적인 시력검사로는 알기 어렵다. 안과에서의 굴절 검사(현성 굴절 검사, 조절마비 굴절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굴절 검사는 조절 기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는 현성 굴절 검사와 조절 마비제를 넣고 조절이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검사하는 조절마비 굴절 검사가 있다. 가성근시는 과도한 조절이 원인이므로 현성 굴절검사에서 나타나는 근시의 정도가 조절마비 굴절검사 후 현저히 저하된다. 두 가지 검사를 통해서 진성근시인지 가성근시인지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소아나 청소년에게 있어 첫 굴절 검사 시 조절 마비 검사는 필수사항이다.

치료

먼저 약물 치료 전 가성근시를 유발시킬 수 있는 생활조건에 대해 확인한다. 대부분 생활습관의 조절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빈번할 때에는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는 조절마비제 안약을 사용할 수 있고 원시가 있다면 원시를 교정한다.

예방방법

학습시간이 증가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이 일반화되었으며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가성근시가 생길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생활 습관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며 성인도 독서나 컴퓨터 사용 시 적절한 자세와 작업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 시간에 10~20분 정도는 눈을 쉬도록 한다면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막을 수 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지 않는지, 엎드려 책을 읽지 않는지 등 생활습관을 확인하고 교정해주어야 하며 40~50분의 근거리 작업 후에는 반드시 10~20분 정도 눈을 쉬게 해서 조절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예방한다. 가성근시를 유발하거나 예방한다고 알려진 음식은 없다.

관련질병

근시, 조절장애

[네이버 지식백과] 가성근시 [pseudomyop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