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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장염

마태복음 2024. 7. 25. 14:35

 영유아 시기에 발생하는 장염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소아청소년과
대장, 소장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정의

장염은 장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세균 혹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배변 횟수 증가 즉 설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토 혹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드물게 기생충으로 인한 장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원인

감염에 의하여 장내 세포의 파괴가 일어나거나, 감염원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설사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원에 따라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뉜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원인으로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등이 있으며 세균성 장염의 경우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 콜레라 균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기생충에 의해서도 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 장염은 2개월에서 2세사이에 흔하며 세균성 장염은 2세 이후에 오염된 식품 혹은 대변 대 구강경로로 전파 된다. 해외여행에서 기생충에 감염되어 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설사와 동반하여 절반이상의 환자에서 구토가 동반된다. 설사는 3일에서 14일까지 지속되며, 구토는 2일에서 길게는 6일까지 지속된다. 바이러스성 장염에서는 절반 이하에서 발열이 있으며 복통도 흔하게 동반된다.
세균성 장염에서는 구역, 구토, 발열이 좀더 흔하고 복통도 흔하다. 점액설사 및 혈변이 발생 수 있으며, 이들 증상으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질로 인한 장염에서는 경련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세균과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소변량이 감소한 경우 탈수가 진행된 것일 수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설사를 많이 하는 경우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의식의 변화 및 소변량이 감소하고 입술이 마르는 등의 탈수 증상이 보이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3개월 미만 영아에서 발열이 동반되거나, 36개월 미만에서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복통으로 잠을 깨는 경우 또한 심한 증상으로 판단하고 의료진에게 보여야 한다.

진단/검사

장염은 환아의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필수적이지 않지만 원인균의 검사를 위하여 대변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동반된 증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탈수 및 염증의 확인을 위하여 혈액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증상에 따라서 다른 질환의 감별을 위하여 복부 초음파 혹은 복부 CT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첫 번째 치료는 동반된 탈수증에 대한 치료이다. 먹을 수 있는 경우 경구 수액을 복용하고, 먹기 힘든 경우는 주사를 통하여 수액을 주입한다. 탈수가 교정된 이후에 환아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영양공급을 시작한다. 지사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구토가 심한 경우 항구토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세균성 장염에서는 배양검사에서 특정 원인균이 확인된 경우나 특정 세균성 장염이 강력하게 의심이 되는 경우에 항생제 투약을 하기도 한다.
6개월 이상의 소아에서 아연을 공급하는 것이 장염으로 인한 설사의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5세 이하의 급성장염 환자에서 아연 공급을 권장하고 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 2주내에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장염 후에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고 저절로 좋아진다.

예방방법

바이러스 장염의 원인중 하나인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이외에는 일반적인 원칙들이 적용된다. 여름철 감염이 가능한 음식을 피하거나 잘 익혀 먹어야 하며, 비누를 이용하여 보호자 및 아동 모두 손 씻기를 해야 한다. 특히 기저귀를 갈거나 구토를 만진 경우에는 필히 손 씻기를 해야 한다. 기저귀 관리에 있어서 기저귀를 가는 장소는 음식을 준비하는 장소가 분리되어야 하며 기저귀를 갈고 난 후 바로 밀봉하여 버려야 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수액 치료를 통하여 탈수가 교정되었다면 연령에 맞는 음식을 다시 먹는 것을 권유한다. 모유 또한 장염에 걸렸더라도 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당의 함유가 높은 음식들 즉 탄산음료나 주스는 설사의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흔하게 추천되는 바나나, 쌀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다른 음식을 심하게 제한하는 경우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 유당불내증이 발생한 경우 유당제한식이를 시행할 수 있으나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관련질병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네이버 지식백과] 영유아장염 [Gastroenteritis in childre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