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담낭.담도암

마태복음 2024. 7. 25. 01:59
담낭암은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대부분이어서, 담낭암이라고 하면 대개 담낭 선암종을 말합니다. 선암 외에도 미분화암, 편평상피세포암, 선극세포종 등이 있고, 드물게 유암종, 림프종, 간질 종양, 과립세포종, 악성 흑색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도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가리킵니다. 간외 담도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원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됩니다.

정의

· 담낭암
담낭암은 담낭에서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선암종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담낭암이 최근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건강 진단에서 초음파 검사가 많이 사용됨에 따라 담낭의 혹이 우연히 발견되는 예가 많아져서 이것이 암이 아닐까 의심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또한 담석의 발생이 많아지면서 담석의 합병증으로 담낭암의 발생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담낭암의 대부분은 선암이며 그 외 미분화암, 편평상피세포암, 선극세포종 등이 있고, 드물게 유암종, 림프종, 간질종양, 과립 세포종, 악성 흑색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안적으로는 벽이 비후된 침윤성, 결절성 형태와 유두형이 있습니다. 유두형은 벽 침윤이 거의 없으면서, 담낭 내강을 채우거나 담관 내강을 따라 파급될 수 있으며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 담도암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답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경로인 담도에 생기는 암으로, 위치에 따라 크게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포 모양은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 사이에 차이가 없으나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속합니다.

발생부위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되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담도 혹은 담관이라고 합니다. 담도는 가는 나뭇가지들이 하나의 큰 가지를 향해 모이듯이 간 속에 있는 나뭇가지모양의 수많은 가는 담도가 서로 합류하면서 굵어지며, 대부분은 간에서 나올 때에 좌측과 우측의 담도가 하나로 합류하게 됩니다. 담도는 간내 담도와 간외 담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담낭(쓸개)은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두는 창고를 말하며, 간 아래쪽에 붙어있고 담낭관이라고 하는 가느다란 관을 매개로 하여 담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간내 담도, 담낭, 간외 담도를 차례로 거쳐 십이지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  
  •  

 

후두의 위치와 구조 영상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관련통계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담낭·담도암(C23~C24)은 남녀를 합쳐서 7,452건이었고, 그 중 담낭암(C23)은 2,708건이었고, 기타 담도암(C24)은 4,744건 이었습니다.

담낭·담도암(C23~C24)은 전체 암 발생의 3.0%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14.5건입니다.

담낭·담도암(C23~C24)의 남녀의 성비는 1.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4,012건, 여자가 3,440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4.3%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29.7%, 60대가 24.4%의 순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위험요인

현재로는 담낭·담도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 담낭암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은 암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담석증이 담낭암 발생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5~10배 정도 담낭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기며 담석에 대한 담낭절제술의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담낭암의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담낭 결석 환자 중에서 담낭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1% 미만이므로 담낭 결석이 있다고 해도 증상이 없으면 미리 담낭을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석회화 담낭 또는 도자기화 담낭, 담낭 용종, 췌담관 합류이상, 만성 장티푸스 보균 상태, 유전적 또는 인종적 요인, 감염, 발암 물질 등 환경적 요인, 약물, 위수술 병력, 높은 체질량 지수 등이 위험 질환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담낭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담도암
- 나이

담도암은 50~7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간흡충 감염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기생충의 하나로, 담도 벽에 붙어서 기생합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간흡충 만성 감염은 담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흡충 감염은 우리나라와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감염 유병률이 높습니다.

- 기타
기타 가능성이 제시된 위험인자로 간내 담석증, 담관(담도)낭종이나 췌담관 합류 기형 등과 같은 선천성 기형,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이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담도계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직업(고무, 항공기, 화학약품, 자동차 공장 종사자)을 가진 사람에게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도암의 발생빈도는 서구에 비하여 동양권,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담도결석 및 간흡충증(간디스토마)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방법

담낭·담도암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알려진 위험 요인을 일상생활에서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에 있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위험요인이라 알려진 인자들 중에서 간흡충 감염은 민물생선을 회(날 것)로 섭취하지 않고 충분히 익혀서 먹으면 예방이 가능하고, 간내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결석 제거를 통하여 간내 담도암의 예방이 가능합니다. 원발경화성 담도염, 선천상 담도기형, 선천성 간섬유증,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는 환자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담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기검진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조기검진법은 없습니다.

일반적증상

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징후와 증상은 암의 종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합니다. 암으로 인한 증상과 징후는 암조직 자체의 영향, 주위의 장기와 구조물에 영향을 줄 때 생깁니다. 또한 암이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된다면 징후와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담낭암
암이 발생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그 일반적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담낭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초기 암의 경우, 황달 증상은 없고 비특이적인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 이상으로 병원에 왔다가 담석으로 인한 것으로 오인하여 담낭절제술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정기검진이 보급되면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초기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그 밖에 비특이적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곤감 등이 나타나게 되며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우상복부 또는 심와부에 뚜렷하게 국한되지 않는 통증 및 황달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담도암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이 있습니다. 황달은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것으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갈색 소변과 회색변,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담도염이 없는 한, 보통 열은 없고 담도폐쇄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황달은 담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초기 암의 경우, 황달 증상은 없고 비특이적인 복통이나 간기능 검사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황달이 별로 없으면서 가끔 복통이 삼하고 담도염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특이적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곤감 등이 나타나게 되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우상복부 또는 심와부에 뚜렷하게 국한되지 않는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담낭·담도는 복부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고,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을뿐더러 다른 소화기계에 장애가 있을 때 생기는 증상들과 뚜렷한 구분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 받을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 증상이 위나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와 비슷하므로 이들 질병과 구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담낭·담도암의 진단을 위하여 임상에서 사용되는 검사들은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 내시경초음파검사(EUS),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그리고 혈청종양표지자 등이 있습니다.

· 초음파검사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용종 또는 종양,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방사선에 노출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환자의 비만도,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한이 있습니다.

· 전산화단층촬영(CT)
흔히 CT라고 하는 전산화단층촬영은 암을 진단하거나 병기를 측정하는데 초음파검사보다 더 유용합니다.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고 병변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영상이 더 세밀하여 1cm 정도의 암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양의 침범 범위, 간 침범 범위, 절제 가능성, 림프절 종대(lymphadenopathy : 림프절이나 림프관의 국소적 또는 전신적인 증대가 특징인 장애), 간전이, 간문맥이나 동맥혈관 침범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병기 결정을 위해서도 필요하므로 고령의 황달 환자에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 먼저 시행하기를 권합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진단이 애매할 경우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 전이를 잘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하여 담췌관조영상(MRCP)을 얻을 수 있어 진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은 내시경을 식도와 위를 지나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도의 협착과 폐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담도의 영상을 얻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유용한 검사이며 담즙배액술 등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정확도 또한 높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서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애매한 경우나 십이지장과 유두부의 관찰이 필요한 경우, 또는 담즙의 채취가 필요한 경우나 담도내 생검과 세포진 검사가 필요한 경우, 담즙배액술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
팽대부 상부의 담도폐쇄가 의심되는데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로 담도조영에 실패하였든지 담도암의 근위부 침습 범위의 확인이 잘 안되면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를 해야 합니다.

암에 의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확장된 상류의 담도에 직접 바늘을 꽂아 조영제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담도의 협착, 폐색 양상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종양의 존재부위와 확산 범위를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조영제를 주사하는 바늘이 피부와 간을 거쳐 삽입되므로 ‘경피경간’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황달의 치료로써 아래로 흐르지 않게 된 담즙을 체외로 배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배출해 낸 담즙 속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암의 확정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내시경초음파검사(EUS)
담석과의 구별, 작은 종양의 진단, 암의 병기 결정 등을 위해서는 내시경초음파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암세포에서 당 대사가 증가되어 있는 것을 이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다른 영상에서 안 보이는 병변이나 전이도 발견할 수 있지만, 전산화단층촬영(CT)에 비해 장점이 월등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 혈청종양표지자
가장 흔히 쓰이는 종양표지자는 CA 19-9입니다. 절제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수술 전후 보조적 화학요법(항암제 투여), 방사선치료 후 치료효과를 판단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예후와 치료 후의 추적 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A 19-9의 큰 문제점은 특이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췌장암을 포함한 소화기계의 암에서 다 상승될 수 있으며, 또 악성 종양이 없는 담도염과 담도 폐색이 있는 경우에도 상승될 수 있습니다. 조기 암에서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진행단계

암의 크기와 주변 장기로의 전이 여부는 치료 범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의 전이유무(N), 다른 장기로의 전이(M) 3가지로 표시합니다.

· 담낭암
담낭암에서는 종양의 장막 통과 여부, 간 침범 정도, 주위 장기 침범 정도, 림프절의 전이유무,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따라 병기를 나누며 비교적 예후와 부합합니다. 암세포가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 내에 국한된 경우(조기담낭암 : TNM 병기로는 1기), 암세포가 담낭 장막하 결체 조직까지 침윤한 경우(2기), 간이나 장막을 침범하거나 하나의 주위 장기를 침범하였거나 국소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3기), 그리고 종양이 주 간문맥이나 간동맥을 침범하거나 두 개 이상 주위의 장기를 침범하거나 멀리 있는 림프절이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4기)로 나눕니다.

· 담도암
담도암의 병기는 다른 암종에서의 병기만큼 중요하게 사용되지 않습니다. 담도암에서는 암의 크기보다도 위치, 주요 혈관, 간내 담도, 주위 장기로의 침범 여부가 예후에 중요한 경우가 많고, 또한 성장 속도가 다양한 종양의 특성 때문에 진행된 병기의 환자가 의외의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많아 병기 체계의 확립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치료방법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1. 수술
· 담낭암

담낭암의 1차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적절한 수술법의 선택은 담낭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암세포가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 내에 국한된 경우 담낭절제술로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 조기 담낭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담낭 장막하 결체조직까지 침윤한 경우나, 간으로 직접 침윤 또는 주위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등의 진행 담낭암인 경우 간 부분절제 및 주위 림프절 곽청술(암 주변의 림프절을 폭넓게 절제하는 수술법)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 진행된 경우의 일부에서 간췌십이지장절제술 및 간인대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도하지만 완치율은 높지 않습니다. 암이 담도 주위로 많이 침윤하였거나 전이가 된 경우는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동반된 황달을 경감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절제가 안 되는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이 담즙 정체, 담도염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황달을 해결하기 위하여 담즙을 배액하는 개복 수술을 하거나 비수술법으로는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스텐트 삽관술이 시행됩니다. 최근 들어 황달은 내시경을 통해서 스텐트(인공관)를 삽입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 경험이 많은 의사가 시행할 경우 약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시술과 관련된 사망률은 0.1% 정도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경피경간 담즙배액술을 이용하여 황달을 비수술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담도암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 하부 담도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부 담도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치료 방법은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유사하며 상부 담도암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암종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도암의 진단은 어렵지 않으나 특히 간문부 담도암에서 치료의 방법을 결정하는 것, 즉 외과적으로 절제가 가능한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담도, 혈관계에 해부학적 구조가 다양하고, 수술 전, 심지어는 수술 중에도 정확한 종양 침습 범위를 판단하기가 어려운데다가, 일단 근치적 수술(근치적 수술 : 병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하여 주병터 절제와 함께 주변조직의 광범위한 절제를 동시에 행하는 수술) 을 시도하게 되면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위험 부담도 상당히 있는 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문부(상부) 담도암은 많은 경우는 상부에 있는 간내 담도로 침윤하게 되므로 담도, 담낭을 절제하면서 간의 일부를 병합 절제하는 것이 완치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간문부 담도암은 초기에 주위 혈관(간문맥, 동맥) 및 양측 간내 담도로 침윤하는 경향이 있어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원위부 담도암의 경우는 대체로 췌장 머리에서 발생한 췌장암에서와 같이 췌장 머리 부분, 십이지장, 담낭 및 담도, 필요시 위장의 일부까지 동반 절제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해야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게 되며 간문부 담도암에 비해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은 주위 림프절을 통하여 많이 전이하므로 주위 림프절을 완전히 제거하는 림프절곽청술이 필요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시도하여 성공적인 절제가 가능하였다는 보고도 있고 최근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아직은 효과가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2.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 담낭암
담낭암에서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의 치료효과는 다른 악성종양에 비해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 담도암
근치적 절제를 시행할 수 없는 담도암의 1차 치료에 있어서는 젬시타빈(gemcitabine)과 시스플라틴(cisplatin) 병합하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시타빈(capecitabine),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등과 같은 다른 항암제를 병합하는 복합항암요법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진행성 담도암의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효과적인 담도 배액, 통증완화, 영양요법 등의 최적의 보존적 치료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수술을 하였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에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암에서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 담낭암
담낭암에서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 보조요법으로 이용되기도 하나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 담도암
담도암에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대체로 수술로 완전히 암을 제거한 경우에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권장하지 않으며 불완전 절제를 했거나 증세완화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함으로써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담도암 때문에 황달, 통증,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을 경우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 대체 치료법이나 면역요법 등의 방법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아직 없는 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병이 초기일지라도 약물 치료나 식이요법만으로는 암을 고칠 수가 없으며, 하물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처방되는 한약, 버섯, 미나리 등 민간요법으로는 암을 고칠 수 없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암의 치료에 있어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 파괴하기는 어려워 치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암 치료의 부작용은 각 치료를 받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한 치료에서 그다음 치료까지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므로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담낭 · 담도암은 고령 환자가 많으므로 오심, 구토, 식욕 부진으로 인한 심한 탈수나 영양 결핍으로 수술 후 심한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나 영양 공급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수술 후 부작용
복강 내 장기에서 발생하는 다른 암종의 치료와는 달리 담낭 · 담도암의 수술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적절한 절제 범위가 달라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완전한 절제를 위하여 간 절제술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절제 범위가 넓어질수록 수술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수술 후 흔한 합병증은 복강내 체액저류, 간기능 장애, 담즙누출 등이 있습니다.

담낭 · 담도암이 십이지장을 침윤한 경우 시행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최근 수술 기술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수술 사망률이 2~3%로 감소하였고, 5년 생존율도 많이 증가하여, 국소적인 절제가 가능한 담낭·담도암에서 최선의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은 여전히 높아 40% 전후의 합병증 발생율이 보고되고 있으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문합부 누출(췌관으로부터 나오는 췌액이 장관 외로 누출되는 상태), 위배출 지연(비정상적 위 운동성으로 인해 위가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 등입니다.

·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 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 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급성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피부변화 및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2~4주 정도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3개월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는 궤양, 출혈, 장폐색, 천공 등이 있으나 매우 드물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치료의 과정이 끝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치료 도중에도 담당 주치의선생님과 상의하여 부작용으로 인한 불편감을 감소시키는 약물 복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수술 후 모든 환자가 재발 없이 완치되기를 바랍니다.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찰을 해야 합니다.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도 높습니다. 치료 후 재발이 되는 경우 대개는 전신적인 전이 상태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 치료시의 병의 진행 상태가 재발이나 전이 여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나,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므로 모든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주의 깊게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치료 후 재발하면, 재수술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만, 주치의들은 가능한 재발 초기에 발견하여 병을 다시 치료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재발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서는 물론 병의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고, 과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암 예방 지침에 따르고, 다음과 같은 정기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하고, 수술 후 및 치료 후의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 등도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하도록 합니다.

·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검진 방법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중 혹은 치료 이후, 그리고 수술 이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보고 진찰,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검사의 종류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 일반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 방사선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복부 CT) 등의 영상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일반 혈액 검사
빈혈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영양상태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혈구 개수, 혈소판 개수를 알 수 있어 항암제 치료 시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 여부와 그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간기능 검사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 판단할 수 있고, 수술 후 알부민 수치 등의 변화 등을 보아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종양표지자 검사
암이 재발하면 암태아항원(CEA), CA19-9 등의 종양표지자가 혈액검사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른 병에 의해서 올라가거나 흡연에 의해 영향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이 있는 경우 모두 재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 소견과 함께 해석을 해야 합니다.

- 단순 흉부방사선검사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전산화단층촬영(CT)를 시행하고, 일반적으로 경피침생검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게 됩니다.

-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복부 CT)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재발 진단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치료현황

아직까지 약으로 암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며,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 담낭암
불행하게도 담낭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서 많은 경우 수술을 할 수 없는 정도로 이미 암이 주위로 퍼진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기에 일부의 환자에서만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로서 담낭을 절제해 낸 경우라도 수술 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인 관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진행된 담낭암의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기 때문에 수술 가능한 조기에 암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담도암
담도암은 종양 자체의 성장속도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는 불량합니다.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 하부 담도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부 담도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보고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종양의 위치, 세포분화도, 림프절 전이 여부, 절단면 침습 유무, 신경 주위 침습, 췌장 침습, 벽 침윤 깊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췌장절제술로 인해 매우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이 있었지만 수술의 발전과 수술 후 환자 처치 방법의 발달로 최근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외과주치의가 수술을 하면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사망률은 2~3%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2020년의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29.0%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29.8%, 여자가 28.2%였습니다.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1)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담낭 및 기타담도암1993-1995년1996-2000년2001-2005년2006-2010년2011-2015년2016-2020년
남녀전체 18.7% 20.7% 23.1% 26.9% 28.8% 29.0%
18.0% 21.1% 23.5% 27.8% 29.5% 29.8%
19.3% 20.3% 22.7% 26.0% 28.0% 28.2%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습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2) 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요약병기별 5년(2016-2020년) 상대생존율 추이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요약병기별 5년(2016-2020년) 상대생존율 추이담낭 및 기타담도암국한(Localized)국소(Regional)원격(Distant)모름(Unknown)
남녀 전체 52.1% 34.1% 2.8% 13.5%
53.3% 33.3% 3.4% 13.4%
50.9% 35.1% 2.3% 13.5%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일상생활 가이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많은 편이지만 앞에서 언급된 위험 인자를 피하고 환자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함께 재발 방지 및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속적 추적 진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가져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합니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합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의를 하기 바랍니다. 기존의 다른 병으로 인해 드시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항응고제,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몇 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로 인해 부신기능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기능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 2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 적절한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을을 다지고 관리 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환자의 생활관리 바로가기]

[암환자의 증상관리 바로가기]

식생활 가이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암환자의 식생활 바로가기]

마지막 수정일

  • 2023. 03. 02.

관련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