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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낭청

마태복음 2024. 7. 29. 17:30
노화로 인해 청각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청력감소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이비인후과
감각신경성 난청, 전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

정의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점진적인 청력감소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노인성 난청의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기도 청력역치를 6분법을 이용하여 65세 이상 인구에서 37.8%가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노인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내이나 청신경에 장애가 생길 경우에 초래되며, 보통 양쪽 귀에 동일하게 생기고, 대개 높은 음이 잘 안 들리고 낮은 음은 들을 수 있고, 감각신경성 청력 장애로 나타난다. 종종 전도성 청력 장애로 노인성 난청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도성 청력 장애란 외이나 중이에 이상이 있어 소리가 내이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성 난청

원인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감각신경기관의 기계적 또는 생화학적 기전에 의한 손상, 청력중추의 퇴화, 고막과 이소골의 퇴화, 순환기계의 이상, 기후와 식이, 담배, 술, 두부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등의 환경 인자, 난청 가족력의 유전적 인자, 유전자 돌연변이와 결손으로 발생한 세포분열 이상, 달팽이관 내의 세포자멸사, 낮은 혈청 알도스테론 수치가 노인성 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노인들에게서 양측 고주파(고음) 영역에 경도 혹은 중등도의 청력 감소가 나타나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잘 알지를 못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노인들은 말소리는 들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남자가 여자보다 낮은 연령에서 시작되고, 진행속도도 2배 정도 빠르며, 특히 고주파 영역의 청력 감소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진단/검사

노인성 난청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검진과 함께 청력검사를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양측 대칭적으로 전음성 난청(10dB 이하)형태를 보이고, 외상,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 사용, 귀의 질환, 소음에의 노출, 귀 수술 등의 과거력이 없으면서, 가족력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다.

치료

노인성 난청이 발생하면, 회복은 불가능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환자가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여 일상생활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귓속형 보청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환자의 관심도, 시력, 보청기를 다룰 수 있는 능력, 경제적 여건, 사회적 활동도에 따라 보청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엔 양측의 고도난청 환자에게 인공와우이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경과/합병증

노인성 난청은 발생시기가 명확하지 않으나, 빠르면 30대에서 청력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계속 진행하며, 약물 치료 등으로 호전시킬 수 없고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예방방법

일반적인 난청의 환경적 위험인자(담배, 술, 두부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등)를 피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이야기할 때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70~10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정상 혹은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한다. 주위 소음을 가능하면 줄이고,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적이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며, 문장의 끝에서는 잠시 말을 멈추어 시간을 준다.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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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노인성 난청 [presbycu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