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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팔꿈치탈구

마태복음 2024. 8. 2. 07:25

소아의 요골두를 둘러싼 윤상인대 부위의 손상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정형외과
주관절 아탈구

정의

팔꿈치 관절은 상완골, 척골, 요골이 모여 이루는데, 소아 팔꿈치 탈구 증후군이란 요골 두()를 둘러싸고 있는 윤상 인대의 아탈구를 의미한다. 의학에서 팔꿈치 탈구는 상완골과 척골 사이의 탈구를 의미하고, 본 질환은 요골 부위 윤상 인대의 손상이기 때문에, 소아 팔꿈치 탈구 증후군은 정확한 의미의 팔꿈치 탈구는 아니다. 평균 2-3세에 흔히 발생하고, 7세 이후에는 드물게 발생한다.

원인

주로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소아의 손이나 손목을 잡아당겨서 발생한다. 손바닥이 위를 향한 상태보다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잡아당길 경우 더 쉽게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윤상 인대의 요골 부착 부위가 강화되고, 연골로 되어 있는 요골 두 부위가 뼈로 바뀌면, 윤상 인대 아탈구의 빈도가 감소한다.

증상

보통 팔이 잡아당겨진 후 팔꿈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가, 급격히 감소한다. 아이가 팔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 것 외에는 이상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손상된 팔은 보통 손바닥을 아래로 혹은 뒤로 가게 하여 몸 옆에 붙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팔꿈치를 굽혔다 폈다 할 수 있는 각도가 감소할 수 있다. 요골 두 부위를 누르면 아파할 수 있다. 어떤 아이들에서는 팔이 잡아당겨진 병력이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진단/검사

5세 미만의 어린 소아에서 팔이 잡아당겨진 전형적인 병력이 있고, 임상 증상이 소아 팔꿈치 탈구 증후군과 잘 맞는다면, X-ray 검사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비전형적인 병력과 임상 증상이 있을 경우, 골절 등을 배제하기 위해 X-ray 검사를 하여야 한다. X-ray 검사 도중 탈구가 저절로 정복되기도 한다. 진단이 불명확할 경우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과/합병증

5-39% 환자에서 아탈구가 재발하며, 2세 이하의 소아에서 흔하다. 재발성 아탈구도 보통 첫 아탈구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윤상 인대가 튼튼해지는 5세 이후에는 다시 아탈구 되는 경우가 드물다. 재발이 장기적인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재발성 아탈구로 인해 삶의 질의 저하가 심한 경우, 보통 2-3주 동안 석고 고정을 하면 효과적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방법

아이의 손이나 손목을 급작스럽게 잡아당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련질병

소아 팔꿈치 골절, 상완골 과상부 골절, 상완골 외과 골절, 몬테지아(Monteggia) 골절-탈구

[네이버 지식백과] 소아팔꿈치탈구 [Pulled elbow]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