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시기에 나타난 황달
| 소아청소년과 |
| 간담도계, 위장관계, 조혈계 |
정의
황달은 피부, 점막, 공막의 황색으로의 변화를 말한다. 대개의 경우 혈중 빌리루빈(Bilirubin)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에 관찰되며, 인조광이 아닌 자연일광에서 관찰한 색을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성적인 경우에는 황색에서 녹색으로의 변화가 관찰되기도 하고, 이는 빌리루빈이 빌리버딘(Biliverdin)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혈중 빌리루빈의 상승은 빌리루빈이 체내에서 필요 이상으로 과다 생성(용혈성 빈혈 등)되거나, 생성된 빌리루빈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담도 폐쇄 등)에 발생한다.
원인
다양한 담도계의 질환(담관염, 담관낭종, 췌장염 등)이나 간질환(간염, 윌슨병 등)으로 인한 혈중 빌리루빈의 상승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나, 카로틴(Carotene)이 풍부한 음식(당근 등), 라이코펜(Lycopene)이 풍부한 음식(토마토 주스 등), 약물(Quinacrine, Busulfan 등)에 의해서도 관찰될 수 있다. 이 경우 공막의 색변화는 확인되지 않는다.
증상
가려움증, 진한 갈색의 소변, 무담즙성 대변, 간비대, 비장비대, 복통(우상복부), 장출혈, 비특이적 전신증상(기력 저하, 체중감소, 성장부진, 구역,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검사
병력(연령, 성별, 가족력, 간염, 약물 등), 증상, 신체검진(피부, 얼굴, 눈, 간비대, 비장비대, 복수, 부종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추측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 영상검사(초음파, MRI 등), 내시경검사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성 간염이 원인인 경우 항바이러스제나 약물 치료를 하고, 담석이 원인인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경과/합병증
원인질환에 따라 경과와 합병증이 달라진다.
예방방법
원인이 되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잘 시행하고, 간염 바이러스 환자와의 접촉을 조심한다. 담즙정체나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피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특별한 식이요법은 없으나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동식물 추출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약물은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담즙정체 환자의 경우에는 지용성 비타민의 추가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관련질병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간경변증, 윌슨병, 질베르 증후군, 듀빈존슨 증후군, 로터 증후군, 췌장염, 경화성 담관염, 세균성 담관염, 담관 폐쇄, 담관낭종, 담석, 담관내돌, 용혈성 빈혈, 패혈증 등
[네이버 지식백과] 영유아황달 [Jaundice in childre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