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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마태복음 2024. 8. 27. 08:23
임신 중에 처음 발견한 당뇨병
진료과관련 신체기관관련 질병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췌장
임신성 고혈압, 분만 시 손상, 난산, 제2형 당뇨병 발생,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골절, 신경손상

정의

임신 중기 이후 진단된 당뇨병으로,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분명하지 않았던 경우를 말한다.

원인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면,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일부에서는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항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증상

대부분 증상은 없다. 임신성 당뇨병은 산전 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검사

임신성당뇨병의 선별검사와 진단기준에 대하여 아직 논란이 있지만, 대한당뇨병학회의 2015년 진료지침에 의하면 모든 산모는 첫 산전 방문 시에 공복혈장혈당, 무작위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측정을 하여 기왕의 당뇨병 여부에 대해 선별검사를 시행하며,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방법은 아래 2가지 방법이 있다.

1) 임신 24-28주에 2시간 75 g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시행한다. 공복혈당 92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3mg/dL 중 하나만 만족하면 진단한다.

2) 50g 포도당으로 선별검사 후 혈당 140mg/dL 이상 (고위험 산모의 경우, 130mg/dL) 이면 선별 검사 양성으로 판정하여 100g 경구포도당검사를 시행한다. 공복혈당 95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5mg/dL, 3시간 혈당 140mg/dL 이상 중 두 가지를 만족하면 진단한다.

치료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이하, 식후 1시간 후 140 mg/dL 이하, 식후 2시간 후 120 mg/dL 이하이다.

전문 영양사와 영양상담 후 식사요법을 해야 한다. 식사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하고 자가 혈당 측정결과를 기준으로 인슐린의 용량을 조절한다. 인슐린은 반드시 사람 인슐린을 사용한다. 경구 혈당 강하제는 일부 논란이 있지만, 임신 중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경과/합병증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거대아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분만 중 산모의 합병증 및 신생아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에서 분만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당뇨병 발생의 고위험군이며 당뇨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방방법

급격한 체중 증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매일 자가 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여 본인의 혈당 수치를 파악해야 한다.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태아의 성장을 감안하여 적절한 열량 공급 및 영양소 분배가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통해 케톤체가 소변에서 발견되는지 확인한다.

관련질병

임신성 고혈압, 분만 시 손상, 난산, 제2형 당뇨병 발생,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골절, 신경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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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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