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목차철 모자에 끓여 먹던 음식화롯가에 둘러앉아 먹던 난로회조리법쇠고기전골각색전골철 모자에 끓여 먹던 음식날이 추워지면 따끈한 국물이 있는 전골(煎骨, 顫骨)을 많이 찾는다. 쇠고기전골, 각색전골, 곱창전골, 국수전골, 해물전골, 궁중전골, 김치전골 등 종류도 아주 다양하며, 보통 상 위에서 가스 불을 놓고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다. 요즘 흔히 먹는 ‘궁중전골’은 음식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는 냄비에 삶은 양·곱창 그리고 새우·조개·오징어 등의 해물, 호박·쑥갓·배추·파 등의 채소, 어묵·곤약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둘러 담고 육수를 부어 빨간 다대기를 듬뿍 얹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뚜껑을 덮고 끓인다. 그런데 조선조 궁중의 마지막 주방 상궁인 한희순 상궁이 전하는 궁중전골은 이것과는 전혀 다르며 문헌..